송파구, 자동차 공회전 제한 관리 최우수

2015-09-05     김유성 기자
[매일일보 김유성 기자]송파구가 환경부 주관 ‘2014년 자동차 공회전 제한 관리’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미세먼지의 주요 배출원인 자동차 공회전 제한에 대한 관리 실태를 평가한 것이다. 구는 △친환경운전 문화확산 및 △자동차 공회전 단속 △공회전 줄이기 캠페인, 홍보 사업 등 전 분야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구는 올해 7월부터 공회전 중점제한장소에서 공회전 적발 시 경고없이 바로 과태료 부과가 시행됨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사전 홍보에 나섰다.송파구 관내 공회전 중점제한장소는 초·중·고등학교 등 185개소. 구는 관내 운수업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 공회전 하지 않기 서명운동을 펼쳤다. 그 결과 총 814명의 운수업 종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서명에 참여해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구의 노력에 힘을 보탰다. 구는 공회전 특별점검반을 편성, 주간에는 주3회 이상 순찰 단속, 야간과 새벽시간은 각각 주 1회 이상 단속을 실시했다. 주민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매월 발행되는 송파소식지에 고정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공회전 제한 홍보영상을 제작해 잠실야구장, 가든파이브, 가락시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의 전광판에 표출하고 있다.또 구의 업무용 차량에도 공회전 제한 현수막을 부착해 운행함으로써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했다.구 관계자는 “송파구가 지난해부터 ‘5대 생활불편 없는 송파’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했는데 그 중 하나가 공기질과 관련된 ‘맑은 송파’ 만들기였다. 공회전 줄이기는 주민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한 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활동을 펼쳤는데 기관표창까지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업, 주민, 공무원이 함께할 수 있는 친환경 운전 문화 확산 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