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가계 외식·숙박비 지출 증가”
2014-09-08 강수지 기자
[매일일보 강수지 기자] 가계의 외식비와 숙박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분기(4∼6월) 국내 가구당 월평균 외식·숙박비는 33만73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만1600원보다 4.9% 증가했다.
이중 외식비는 33만800원, 숙박비는 6500원으로 각각 4.8%, 12.2% 늘었다.
2분기 외식·숙박비 증가율(4.9%)은 지난해 4분기(5.2%)나 올해 1분기(6.1%)보다는 낮지만, 2012년 3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의 5분기 동안의 증가율(-0.1∼4.6%)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반면 가구당 교육비 지출 가운데 수학여행 등 기타교육비는 1만36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8300원보다 26%나 감소했다.
월평균 소비지출은 247만8000원으로 지난해 동기 240만4000원 대비 3.1% 증가했다. 1분기 증가율 4.4%보다는 다소 둔화됐다.
월평균 소득은 415만2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4만1000원보다 2.8%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