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패션기업 ‘뉴욕 패션코트리’ 참가
신연희 강남구청장 현지 마케팅 지휘…8개사 지원
2015-09-10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강남구가 세계적인 패션과 무역의 중심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패션전문 전시회 '뉴욕 패션코트리 2014(Fashion Coterie)'(이하 '뉴욕 패션코트리')에 지역 유망 패션기업 8개사의 참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뉴욕 패션코트리 '는 전 세계 17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3만5000여 명의 전문바이어가 참관하는 대규모 패션전문 전시회다.특히 전시기간 중에 ‘2015 S/S시즌 뉴욕패션위크’ 등 각종 패션행사까지 맞물려 참가기업의 브랜드 홍보는 물론 바이어와 실질적인 수출계약도 맺을 수 있어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 기대가 된다.이에 앞서 강남구는 지난 4월 공개 모집과 엄격한 심사 끝에 참가기업 총 8곳을 선정했는데, 구는 이들 선정 기업에 부스비 및 장치비 등 전시회 참가비 일부와 통역(1사 1인)인력, 공동 카탈로그 제작, 화보촬영 등을 지원한다.또한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직접 뉴욕 현지에서 전시관 운영 등 전반적인 전시회 참가 사항을 꼼꼼히 챙겨 강남구 패션브랜드 홍보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어서 더욱 기대가 된다.아울러 '뉴욕 패션코트리' 개최 전에 뉴욕에서 활동 중인 모델 '아이린'(Irene Kim)이 참여하는 '강남 패션 네트워킹리셉션'을 열고,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소호 중심지 건물에 'POP-UP 쇼룸'을 운영하는 등 강남구만의 차별화된 마케팅을 추진한다.특히 'POP-UP 쇼룸'은 뉴욕 폐션계에서 영향력이 높은 패션디렉터 '레이첼 왕'을 큐레이터로 영입해 강남구 참가기업의 제품을 전시하고 현지 바이어에 적극적 마케팅을 펼치는 공간으로 참가기업 수출계약 성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강남구는 지난 2012년부터 이처럼 '뉴욕 패션코트리' 참가를 지원해 약80만 불의 수출계약 실적을 올린 바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중국 추계 캔톤페어', 11월에는 아시아 최대 뷰티전시회인 '홍콩코스모프로프(Hong Kong Cosmoprof)'에도 유망기업의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구 관계자는 “단순한 해외전시회 참가비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병행해 참여기업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이번 '뉴욕 패션코트리 2014(Fashion Coterie)' 참가 기업들도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패션 유망기업의 판로개척과 수출증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 등 지원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