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설악문화제 다채롭게 펼쳐진다

10. 4 ~ 10. 5 산악 페스티벌 / 10. 10 ~ 10. 12 거리페스티벌

2014-09-11     황환영 기자
[매일일보 황환영 기자] 속초시의 대표적 향토문화축제인 제49회 설악문화제가 「민선 6기」를 맞아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올해 설악문화제는 10월 4일~5일까지 설악산 일원에서 개최되는‘산악 페스티벌’과 10월 10일~12일까지 설악로데오거리 등 시내 일원에서 진행되는‘거리 페스티벌’등 2가지 테마로 화려한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먼저,‘산악 페스티벌’은‘속초 둘레길 걷기’를 중심으로‘감자콘서트’, ‘숲속 시화전’,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설악산 숲길 힐링 체험’, ‘추억의 5060 설악산 수학여행’등으로 꾸며진다.또,‘속초 둘레길 걷기’는 속초 둘레길 1~7구간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사전예약을 통해 탐방객을 모집하며, 속초의 둘레길을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이다.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설악문화제 기념 설악산 음악회인 ‘감자콘서트’와 ‘추억의 5060 설악산 수학여행’을 처음으로 선보여 산중에서의 음악감상과 70~80년대 대표적 수학여행지인 설악산의 모습을 재현하여 40~60대 세대의 향수를 자극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한편, 지난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해 큰 호응을 얻은 설악문화제의 메인행사인 ‘거리페스티벌’은 훈춘예술단을 초청하여 우리나라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예술의 정통성을 연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속초의 예술인과 일반 주민이 함께 준비하는 시민 참여형 거리퍼레이드에는 동 설악문화제위원회 퍼레이드단, 기관․단체 및 전문예술단공연팀이 참가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 거리공연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거리에서 예술을 만나다’, 오징어할복대회, 한궁대회, 전통떡메치기, 동대항 줄다리기를 즐길 수 있는 ‘속초시민한마당’, 해양도시 속초 이미지 제고 및 체험관광상품 홍보를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요트 무료체험이 부대행사로 펼쳐진다.

속초시와 (사)속초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설악문화제가 올해로 49년의 역사를 가진 지역특성화 축제이며, 강원도 대표축제로 외국 전통문화 공연과 거리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문화관광축제로 색다른 볼거리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하는 화합의 축제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