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공무원, 친절 마인드 교육
2015-09-14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서초구 공무원들이 ‘친절한 서초, 기분 좋은 서초’를 만들기 위해 먼저 자신들의 표정부터 바꿔보기로 했다.서초구는 따뜻한 미소와 경청으로 이뤄지는 진정성 있는 고객만족 서비스를 위해 15일부터 17일까지 2시간씩 총 5회에 걸쳐 민원부서와 청렴도 평가대상업무 직원 330여명을 대상으로 친절 교육을 실시한다.지난달 ‘스마일 서초’로 뽑힌 한지승 주무관(반포3동 근무)은 “공무원으로서 항상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도와드리려고 노력하지만 주민과 부딪혀 마음이 상하면 하루 종일 친절해 지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다. 전문 CS기관인 아시아나항공에서 하는 이번 친절교육을 통해 항공사를 뛰어넘는 감동하는 친절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며 이번 교육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이번 교육은 전문 CS기관 ‘아시아나항공 서비스 컨설팅’ 소속 캐빈서비스 훈련팀 강사가 고객감동 행동예절, 신뢰감을 주는 커뮤니케이션 스킬, 친절서비스의 기본표정/인사/태도 등 친절 서비스 노하우를 전수하기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또한 요즘은 내방민원 못지 않게 전화로 행정에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별도로 전화응대방법도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아시아나항공 캐빈서비스 훈련팀 박연옥 강사는 “강당에 모아놓고 배꼽인사 하는 식의 일회성 친절교육보다는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달하고 싶다”며 “직원들의 마인드가 바뀌는게 가장 필요하고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조은희 구청장은 “진정한 행정 서비스는 민원들의 마음을 움직일 뿐 아니라 주민 신뢰를 심는 길”이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다양하고 전문적인 친절교육을 계속 실시하여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소통과 공감을 통한 고품질 고객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열린 행정, 신뢰받는 행정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