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 실현할 꿈키움창의학교 연다

2015-09-15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CJ그룹의 청소년 진로·인성 교육 프로그램인 ‘꿈키움 창의학교’가 지난 13일 중구 필동의 CJ인재원에서 입학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꿈키움 창의학교는 CJ그룹의 식품·문화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인성을 조화롭게 성장시켜 향후 대한민국의 문화 인재로 육성하는 그룹의 대표적인 상생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요리·음악·공연 등 3개 분야로 운영되던 프로그램에 올해 처음으로 방송쇼핑 부문이 추가돼 참가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탐색과 문화창작의 교육 기회가 주어진다.학생들의 다양한 체험을 위해 CJ그룹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투입한다. 이번 꿈키움창의학교에는 안정일 CJ E&M미래콘텐츠개발팀장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임직원과 뮤지컬 배우 남경읍씨 등 외부 전문가를 비롯해 관련 전공 대학생들로 구성된 50명의 멘토단을 교육에 참가시킨다.참가자 중 우수한 성과를 보인 학생들에게는 푸드빌 요리 아카데미나 음악관련 M아카데미 등 그룹내 전문교육기관에서 심층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올 해 꿈키움창의학교에 참가하는 중학생은 총 150여명으로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 교육복지특별지원학교 등에서 교사 추천을 받아 선정됐으며 내년 1월까지 약 5개월간 교육받게 된다.CJ나눔재단 관계자는 “꿈키움창의학교는 그룹의 역량을 활용해 청소년들의 전문성과 인성 교육을 실천하는 그룹의 대표적인 상생 프로그램” 이라며 “향후 참가학생들이 재능봉사자로도 활동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나눔의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지난 2011년 경영계획 워크샵에서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야 한다”며 “나라 경제가 어려워도 열심히 살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에게 기업이 어떤 방식으로든 지원해 가난의 대물림을 끊어야 한다”는 경영 철학을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