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학교 밖 청소년 대상 대입설명회 개최

고졸검정고시 학력 취득 청소년·학부모 대상

2015-09-15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2015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13일)이 두 달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고졸검정고시를 통해 학력을 취득한(예정자 포함) 서울지역 학교 밖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학 입시설명회를 16일 오후 2시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개최한다.기존의 대학별, 지자체별로 개최되고 있는 대학 입시설명회나 박람회는 주로 재학생 위주로 실시되고 있어서 검정고시(매년 4월·8월) 출신이 지원할 수 있는 특별전형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입시 정보를 얻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학교 밖 청소년 대상 대학 입시설명회'는 △입시설명 △개인면담 △학교 밖 청소년 학부모 모임 등으로 진행되며 학업중단으로 정규교육 제도권에서 벗어난 청소년들이 진학 및 진로에 대한 목표를 세워 준비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관심 있는 청소년 및 학부모는 사전 등록·신청할 필요 없이 설명회 당일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중구 을지로 11길 23, 02-2285-1318)를 방문하면 바로 참여 가능하다.입시설명은 신영규 대학교육협의회 전문상담위원이 약 2시간에 걸쳐 △수시 및 정시 지원 모집요강 △검정고시 출신 지원 가능 전형 및 각 전형별(수능위주·실기위주·특별전형 등) 지원 전략 △검정고시 취득 점수의 학생부 반영점수 및 석차등급 산출방법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개인면담은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전문 상담사들이 수험생 개별 특성과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상담으로 전략적인 입시 계획을 제안, 대학진학에 대한 동기 부여와 자신감을 갖도록 지원한다.아울러 상담 중 한국대학교육협의회(www.kcue.or.kr, 1600-1615)를 통해 설명회 이후에도 스스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한편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과 환경적으로 취약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검정고시 및 대학 진학 대비 학습지원 서비스 '두드림·해밀 프로그램'을 8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시·용산·중랑·강북·도봉·강서·구로·강남)에서 연중 운영 중이다.△검정고시 대비 1:1 학습멘토링 △검정고시 학원비 일부 지원 △동영상 강의 지원 △기초학습반 운영 △동기강화집단 상담 △직업체험 △진로캠프 △자격증 취득 지원 △직업훈련기관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심리상담을 제공한다.학교 밖 청소년 뿐만 아니라 자립을 준비하는 개별청소년 혹은 보호·복지·교정시설 입소 청소년들도 참여할 수 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또한, 재학 중인 청소년 및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대학생 멘토지원단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학업을 도와주는 '1388 학습지원단' 서비스를 통해 취약한 과목에 대한 대비를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