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삼성·LG전자와 업무협약 체결

식품안전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냉장고 개발 지원

2015-09-16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서울 목동 서울지방청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와 스마트냉장고 개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여러 부처와 지자체에 분산되어 있는 식품안전정보를 통합·공유하는 통합식품안전정보망 구축사업 중 대국민 활용의 일환으로 통합식품안전정보망의 식품안전정보를 이용해 스마트냉장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스마트냉장고는 냉장고에 카메라와 LCD스크린 등을 장착한 후, 인터넷을 통해 △식생활정보 정보조회 △실시간 식재료 주문 △자가 절전 △보관기한 관리 △냉장고 상태 확인 등 최신 정보기술을 적용한 냉장고를 말한다.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스마트냉장고 개발을 위한 식품안전정보 제공 △스마트냉장고 개발에 필요한 관계 유지 등이다.식약처 관계자는 “스마트냉장고 개발을 통해 통합식품안전정보망에서 취합된 식품안전정보가 국민의 식품 구매, 관리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통합식품안전정보망을 통해 제공되는 식품안전정보는 모든 기업에게 열려있어 업계 연구·개발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체결식은 장병원 식약처 차장과 김상학 삼성전자 부사장, 박영일 LG전자 부사장 등 12명이 참석했으며, 향후 공동으로 실무협의회 등을 구성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