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경 도의원 “경기도, 문화체육관광 예산 전국 꼴찌”
“전국 17개 시·도 문화체육관광예산 비교…예산 더 늘려야”
2015-09-17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효경 의원은 제290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전국 17개 시·도 중 꼴찌인 경기도는 “문화체육관광 분야 예산을 확대하라”고 남경필 지사를 상대로 5분 발언을 했다.이효경 의원은 도의 올해 예산은 본예산 기준 12조929억여 원으로 이 중 문화와 관광 분야에 편성된 예산은 1천949억여 원으로 1.51%에 불과하며, 특히 도 문화와 체육, 관광 예산은 2009년 이후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2011년 2.08%, 2012년 1.85%, 2013년 1.80%에 머물렀다고 밝혔다.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별로는 올해 서울시 2.94%, 부산시 3.98%, 대구시 4.84%, 인천시 6.28%, 광주시 8.77%, 대전시6.43%, 울산시 6.28%다. 또 강원도 10.18%, 충청북도 3.81%, 충청남도 3.74%, 전라북도 4.79%, 전라남도 6.32%, 경상북도6.73%, 경상남도 2.99%, 제주도 8.14% 등 타 광역자치단체와 비교할 때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이 뿐만 아니라 도청 살림에서도 도 예산액은 매년 증가한 반면, 문화예산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다고 강조하면서 경기도의 각종 문화인프라 구축과 이를 통한 문화소비 근간이 마련되어야만 경기도의 미래 경쟁력이 확보될 수 있다고 밝히고, 2015년도에는 경기도 문화체육관광분야 예산을 경기도 전체예산대비 최소 2%를 확보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