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JINRO24, 스리랑카 첫 수출

2015-09-17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하이트진로는 스리랑카의 주류생산업체인 멘디스사와 수출·유통계약을 맺고 스리랑카에 ‘JINRO 24’ 제품을 수출한다고 17일 밝혔다.‘JINRO 24’는 멘디스사의 생산 유통망을 통해 현지에서 병입 판매될 예정이다.첫 수출물량은 ‘JINRO 24’ 원액 2만1600ℓ이며, 내년에는 1만8000상자(1상자=375㎖×24병)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멘디스는 스리랑카의 대표 전통술인 아락을 생산하는 메이저 주류제조업체로 브라운 포맨, 바카디 등도 수입·판매하고 있다.하이트진로는 이번 멘디스사와 제휴를 통해 스리랑카에 맥주 수출과 생산도 검토할 예정이다.양인집 하이트진로 해외사업총괄 사장은 “부담 없는 도수와 향을 지닌 진로24는 고도주에 익숙한 스리랑카 현지인에게도 잘 맞을 것”이라며 “스리랑카에 우리나라 소주의 대중성과 제품력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