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제네시스 쿠페, 중동 ‘올해의 차’ 선정

2009-12-22     윤희은 기자
[매일일보=윤희은 기자]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쿠페가 국내 최초로 중동지역 '올해의 차'(쿠페 부문)에 선정되었다.

현대자동차는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버즈에서 열린 '2009 중동 자동차 대상' 쿠페 부문에서 '최고의 차(Coupe of the Year)'로 제네시스 쿠페가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국내 최초다.

제네시스 쿠페는 동급 차종으로는 포드 무스탕과 닛산 370z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쿠페 부문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쿠페'로 선정됐으며 이에 대해 현지 관계자는 "내장부터 외장까지 현대차만의 디자인 DNA로 만들어진 제네시스 쿠페는 디자인이 독특할 뿐만 아니라 강한 동력성능까지 느낄 수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2009 중동 자동차 대상'은 중동 GCC지역(사우디, UAE, 오만,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 및 전문평가 위원들이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10개 세그먼트 별 최고 차량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자동차 메이커 관계자 및 기자단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버즈 알아랍 호텔에서 15일(현지시각) 밤에 열렸다.

'2009 중동 자동차 대상'은 중동지역 소비자들과 자동차업계 관계자들로 부터 최고의 권위와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상 중 하나다.

이 상은 중동지역을 포함해 전 세계에 65만 구독자를 보유 하고 있는 자동차 전문지 'CAR 매거진'과 'CAR 온라인'이 공동으로 2007년부터 주최해 올해로 시행 3년째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