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구 화서2동, 산책로가 아름다운 화단조성
생각이 머무는 폐공중전화 부스 개조한 도서관
2015-09-17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수원시 팔달구 화서2동은 17일 ‘아름다운 마을정원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서호천변 일대 산책로에 폐공중전화 부스를 개조한 진달래 양심도서관을 설치하고 화단조성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주민자치위원장, 통장협의회장 등 8개 단체장과 지역주민, 단체원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화서2동 화산로 32번길 일원의 서호천변에 아름다운 한평공원을 조성하여 국화, 메리골드 등 초화류를 식재하고 주민 누구나 사용 가능한 진달래 양심도서관도 설치했다.폐공중전화 부스를 개조하여 제작한 진달래 양심도서관은 작년에 우리동네 만들기 사업으로 진행된 1,2호에 이은 세 번째 양심도서관으로 주민들이 책을 읽고 빌려갈 수 있는 공간과 동 행정사항을 전달하는 게시판 및 홍보물을 비치할 수 있는 곳으로 제작되었으며, 새마을문고 및 지역주민들에게 기증받은 도서를 비치 할 예정이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김찬영 팔달구청장이 참여하여 지역주민들과 함께 초화류를 식재하고 진달래 양심도서관 제막식 진행 및 아름다운 마을정원 표찰을 부착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아름다운 마을정원 만들기 사업에 참여한 김효정 26통장은 “주민들의 참여로 매일매일 산책 하고 싶은 서호천을 만들었다”며 “우리 지역 주민 스스로 만든 정원인 만큼 지속적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