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 이정미 기자] 손해보험사 해외점포들의 올 상반기 영업실적이 지난해 보다 다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올 상반기 7개 손보사의 43개 해외점포가 기록한 당기순이익은 102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20만 달러에 비해 23.8%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손해율은 호주 산불 참사, 대형 자동차 사고 등의 보험사고 발생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2%p 상승, 이에 보험영업이익이 860만 달러로 전년동기(1160만 달러) 대비 25.3% 줄었다. 반면 적극적인 해외점포 현지화 전략으로 보험료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13.3% 증가한 6840만 달러를 기록했다.
9월말 기준 손보사 해외점포의 총자산은 5억3110만 달러로 전기말 4억7310만 달러 보다 12.3% 늘어났고, 부채는 2억5000만 달러로 전기말 대비 14.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