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2013년 지방재정 운영 결과 발표

총 3788억원 규모로 2012년 보다 151억원 늘어

2015-09-18     강철희 기자
[매일일보]중구의 2013년도 살림규모가 2012년(3637억원)보다 151억원이 늘어난 3788억원으로 나타났다.중구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13년도 기준 중구 재정 운영 결과’를 중구 홈페이지에 게시 했다고 18일 밝혔다.이 재정공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중구의 살림규모는 3788억원으로 이중 일반회계는 2965억원, 특별회계는 558억원, 기금은 265억원이다.지방세 및 세외수입으로 이뤄지는 자체재원은 2737억원이며, 구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85만원이다.교부세나 보조금 등 외부에서 지원받는 의존재원은 890억원으로 중구 전체 살림규모의 23.5%에 해당된다.중구의 살림규모는 특별시·광역시의 69개 자치구 평균 3920억원보다 132억원이 적었다. 자체수입은 평균 1534억원보다 1203억원이 많았으나, 의존재원은 평균 2198억원보다 1307억원이 적었다. 그리고 지방채 및 일시차입금이 없어 재정상황이 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반회계 예산규모에서 자체수입(지방세+세외수입)이 차지하는 비율로 산정한 중구의 재정자립도(최종예산 기준)는 67.41%로, 전국 평균(50.1%)보다는 높았으나 전년의 72.73%보다 5.32% 하락했다.일반회계 예산중 자체수입과 자주재원(교부세+조정교부금+재정보전금)을 더해 계산한 비율인 재정자주도는 전국 평균(75.1%)과 비슷한 75.75%로 나타났다.재정공시제도는 지방자치단체가 1년간 주요 재정 운용 결과와 주민 관심 사항 등을 주민들에게 알기쉽게 알려주는 제도다.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 분야별 결과를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중구의 재정공시 자료는 중구 홈페이지(www.junggu.seoul.kr)의 행정정보, 중구예산공개, 재정공시 메뉴를 차례로 클릭하면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