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호랑이 받아가세요”… 유통업계, 호랑이 마케팅 ‘붐’
2009-12-22 윤희은 기자
인천공항 면세점 '에어스타 애비뉴'는 호랑이해를 맞아, 공항면세점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황금호랑이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고객이 직접 행운의 열쇠로 보물 상자를 열어 참가자 모두가 100% 경품을 가져가는 'Lucky New Year 2010'이벤트를 2010년 1월 1일부터 15일까지 실시, 1등 당첨 시 황금 호랑이 10돈(24K, 5명)을 주며, 2등 센스 노트북(10명), 3등 아이팟터치 3세대(20명), 4등 여행용 파우치 등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인천공항 출국장 내 인포데스크 이벤트 존에서 참가할 수 있으며, 면세점에서 1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윤영표 인천국제공항공사 영업본부장은 "2010년 호랑이해를 맞아 인천공항 면세점을 찾아주신 고객들의 행운을 기원하는 취지에서 'Lucky New Year 2010'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롯데호텔 제주에서는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롯데호텔제주 정원 곳곳에 숨겨진 황금 호랑이 캐릭터를 찾아오는 고객에게 순금호랑이 메달(2돈 상당), 롯데호텔 숙박권, 뷔페권 등의 선물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방 타임스퀘어에서는 씨티카드 회원 대상으로 연말연시 100% 당첨 이벤트를 실시, 당일 5만 원 이상 씨티카드로 결재하는 고객에게 순금호랑이를 준다.
이밖에도 연말연시 순금 관련 이벤트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세기 P&C는 창립 32주년 기념이벤트로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황금열쇠(순금 2돈)를 경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화63시티 63스카이아트미술관은 '러브&팝아트' 전시 오픈 기념으로 '황금카드를 잡아라' 이벤트를 실시 중으로 빅3 티켓 구매 시 제공하는 'Love 스크래치복권'을 통해 황금카드(10돈)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