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페스티벌 마케팅’통해 소통 나선다
고객과의 접점 확대·브랜드 이미지 홍보 효과
2015-09-18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유통업계가 야외 활동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고객들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시민들의 참여율이 높은 유명 페스티벌에 팝업스토어를 열거나 직접 브랜드 콘셉트에 맞는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식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스무디 브랜드 스무디킹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간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는‘2014 렛츠락 페스티벌’에서 스무디킹의 윙버스를 선보인다.스무디킹은 올 한해 ‘서울재즈페스티벌’,‘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 ’자라섬 불꽃축제’등 다양한 페스티벌의 현장에서 고객과 만났다.지난 2012년‘오렌지 레볼루션 페스티벌’과 지난해 ‘스트로베리 익스트림 페스티벌’등 스무디킹이 자체적으로 페스티벌을 진행한 이후 올해에는 더 많은 고객들을 만나기 위해 페스티벌의 현장에서 직접 고객을 찾아가고 있는 것이다.스무디킹은 오픈 키친 형식의 ‘스무디킹 윙버스’를 통해 ‘2014 렛츠락 페스티벌’을 관람하는 관객들의 에너지 보충을 지원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스무디킹 윙버스’에서는 축제 전용 세트인 '렛츠락 페스티벌 세트'를 비롯해 다양한 스무디킹의 인기 스무디 메뉴를 선보일 예정.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하이네켄은 이달 27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2014 하이네켄 프레젠트 스타디움’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 페스티벌은 강렬한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축제다.특히 세계적인 최정상급 일렉트로닉 아티스트들의 개성 만점 화려한 무대들이 펼쳐질 예정이다.패션기업 신성통상의 탑텐도 맨투맨 티셔츠 출시 기념과 동시에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인 ‘2014 글로벌 개더링 코리아’ 티켓을 증정하는 ‘탑텐과 함께하는 글로벌 개더링 코리아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종합 캠핑레저 기업 코베아는 다음 달 18일~19일까지 총 200가족(4인가족 기준)을 선정해 경기도 안산 대부도캠핑시티에서 ‘코베아 캠핑 페스티벌’을 연다.이번 페스티벌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림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유통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은 페스티벌 마케팅을 통해 타깃 고객에게 브랜드가 추구하는 역동적이고 활발한 이미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고객과의 접점 확대 및 소통 강화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어 페스티벌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