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주호영 “野, 근거없는 예산안 비판말고 국회 정상화 동참”
“野 비협조로 올해 결산기한도 어겨…내년 예산심의 졸속 가능성 커”
2015-09-22 이승구 기자
[매일일보 이승구 기자]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22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 야당이 논평을 통해 이를 비판한 것을 지적하며 “근거 없는 논평”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야당을 향해 “빨리 국회에 들어와 내년도 예산심의부터 정상화 해달라”고 촉구했다.주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정부 예산안을 두고 ‘무책임 예산이다’, ‘반서민 예산이다’, ‘무대책 예산이다’라는 논평을 내놨는데, 이 논평은 근거 없는 비난에 가까운 논평이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올해는 법정 결산 기한도 야당이 협조하지 않아서 넘겼는데 소위 국회선진화법이 정한 12월 2일 정부 예산안 통과, 이것은 변경될 수 없는 확실한 약속”이라면서 “하지만 지금까지 예산심의가 진행되지 않고 준비도 되지 않아서 이렇게 가다가는 또 내년도 예산심의가 부실하고 졸속에 그칠 확률이 점점 더 현실화 되어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야당은 근거 없이 언론을 통해서만 비평을 낼 것이 아니라 빨리 국회에 들어와 내년도 중요한 예산심의에 지금부터 박차를 가해도 시간이 촉박한 편”이라며 “부디 빨리 국회를 정상화해서 예산심의부터 정상화 해주길 간곡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