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야간 픽업서비스’ 확대
2015-09-23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롯데마트는 최근 야간 픽업 서비스가 가능한 점포를 기존 7개에서 76개로 대폭 늘렸다고 23일 밝혔다.지난 6월 처음 도입된 이 서비스는 고객이 롯데마트 모바일 앱이나 온라인몰에서 상품을 주문한 뒤 원하는 날짜를 골라 오프라인 매장의 고객만족센터에서 오후 9∼11시에 찾아가는 서비스다.당시 롯데마트는 이를 야간 시간대(오후 4시∼자정) 주문 구성비가 15% 이상인 수도권의 7개 점포(잠실·중계·의왕·강변·청량리·김포공항·안산)에 한해 시범적으로 진행했다.이후 일과 시간에 장을 보기 어려운 직장인과 맞벌이 부부에게 호응을 얻으면서 이용객 수가 꾸준히 증가해 지난달의 경우 주문 건수가 시행 첫 달인 6월보다 174% 신장했다.이에 롯데마트는 야간 픽업 서비스를 서울 9개점, 수도권 28개점, 대전·충청 8개점, 광주·호남 12개점, 영남 19개점 등 76개점으로 대폭 확대했다.이와 함께 즉석 조리 식품 예약 픽업 서비스도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이 서비스는 고객이 온라인으로 조리 식품을 예약 주문·결제하면 원하는 시간에 매장에서 상품을 찾아가는 것으로, 2011년 피자에 한해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것을 이번에 치킨과 김밥으로 품목을 확대했다.이 서비스를 이용해 치킨이나 피자를 구매하면 다음 달 15일까지 초이스엘 콜라 1.5ℓ를 무료로 증정하고,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에 주문하면 5% 모바일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송승선 온라인사업부문장은 “쉽고 간편하게 쇼핑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롯데마트만의 차별화한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