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역사 발표 ‘제2회 아주역사나눔대회’ 개최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이해하고 자신의 경험을 공유

2015-09-23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수원시가 오는 11월 1일 아주대 대강당에서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2회 아주역사나눔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원시와 아주대가 공동 주최하는 ‘제2회 아주역사나눔대회’는 ‘우리가 몰랐던 수원의 역사 이야기(수원역사탐방보고서)’라는 주제로, 가까이 있지만 우리가 미처 모르고 있던 수원의 역사를 찾아 한국어와 영어로 발표하는 역사 프리젠테이션 대회다.초등학교 4~6학년 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그룹과 영어 발표 그룹 등 총 4개 부문이 있으며 3인 또는 4인으로 팀을 이뤄 해당 그룹에 참가할 수 있으며, 영어발표는 중‧고등학생이 참가할 수 있다.

접수는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하며, 아주역사누리 홈페이지(ajounuri.com)의 아주역사나눔대회 메뉴에서 참가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발표 자료와 원고문을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주제의 독창성, 역사의 이해정도, 내용의 구성력, 발표 자료의 완성도, 발표 능력 ,팀워크 등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1차는 서류심사, 2차 예선과 본선은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통한 현장심사가 이뤄진다. 1차 서류심사에서 10팀씩 총 40팀을 선발하며 서류심사를 통과한 40팀 중 2차 예선을 거쳐 선발된 12팀(그룹별 3팀)이 본선에 오르며, 예선과 본선 모두 발표시간은 5분이며 발표내용도 동일하다.본선 대회 후 우수팀 3팀에게는 대상(수원시교육장상), 최우수상(수원시장상), 우수상(아주대인문대학장상)을 수여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대회 참가자 중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아주대 학생들이 발표자료 작성과 발표문 점검, 발표연습에 대한 멘토링을 실시, 발표자료 작성에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줄 예정이다.원시 관계자는 “초중고 학생들이 수원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이해하고 자신의 경험을 타인과 공유할 수 있는 소양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본선대회 당일 번외 대회로 학부모 역사퀴즈대회가 열려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어울리는 장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