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구리아트홀에서 손정윤 독창회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실력파...독일 언론 극찬, 활발한 국내활동 이어가
2014-09-24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손정윤독창회가 오는 27일 오후 6시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열린다.언제 들어도 감미롭고 감성이 풍부한 목소리의 소유자 소프라노 손정윤.그는 성신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독일로 유학하여 민하임 국립음악대학교에서 석사전문과정 최고연주자 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다.그는 대학 재학시절 이태리의 삐띨리아노 아카데미아에서 바리톤 오페라가수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리노뿌리찌 교수로부터 성악과 수업을 수료한바 있다.특히 대학졸업후 독일의 민하임 국립음악대학교를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는 쾌거를 이뤘다.그녀는 독일카셀에서 음악계의 관심속에 열리는 국제 루이스포어콩쿠리에서 1등과 인가상을 동시에 수상, 파사우콩쿠르와 퀼른국제콩쿠르에서 입상하는 등 세계적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독일 유력언론인 헤쎈쟈이퉁은 그녀를 집중 조명하며 "그녀의 목소리는 부드럽고 풍성하며 환상적인 고음으로 관객을 매료시킨다"고 극찬했을 정도다.무대의 화려한 연주 행보를 이어가는 그녀.겸손하고 학구적인 자세로 오늘도 음악의 길을 묵묵히 이어가고 있다.국내에서는 아산시 교향악단과 요페라 '마술피리' 주역을 시작으로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 남양주필오케스트라, 일산유스오케스트라, 광염심포니오케스트라, 원주관악오케스트라, 금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각 지역의 초청을 받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손정윤 소프라노는 독창회를 열게 된 동기에 대해 "구리시가 저의 고향이기 때문에 오랜기간 동안 공부한 기량을 고향식구들에게 나눈다는 마음으로 준비를 했다"며 "찾아가는 음악회를 만들어 소외계층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들이 편하게 음악을 듣고 이해할수 있도록 활동하고 싶다"고 소감을 피력했다.한편 손정윤 소프라노는 구리시 구리여중과 구리여자고등학교 출신이다.현재 순복음총회신학대학교 음악과 겸임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지난 2004년 독일 만하임 국립음악대학교 박사과정(KE)을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