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공단동 센츄리 타워 철거

2015-09-24     이정수 기자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시의 오랜 숙원이었던 공단동 센츄리타워 철거가 지난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도심의 흉물로 상징되었던 구조물의 철거로 이미지 개선 및 도시미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센츄리 타워는 지난 6월 말까지 철거가 될 것으로 예상 되었으나 건축주와 이해당사자간의 사정으로 인해 현재까지 미뤄졌었다. 구미시는 지난 4월초부터 건축주 등 관계자들과 협의를 시작해서 6월말까지 철거 완료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통보 받았으나 그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계획대로 철거가 진행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건축주와 이해당사자 간의 수차례에 걸친 협의로 금번 철거를 진행하게 되었고, 철거는 추석 연휴 전 지하 물 빼기 작업을 시작으로 지상부의 녹슨 철골 구조물이 10월 중순까지 철거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센츄리 타워는 장기간 공사가 중단됨에 따라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되었고, 지역을 방문하는 국내외 인사와 구미시를 홍보하는데 방해요소로 작용하였으나 철거가 시작됨에 따라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는데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