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복지시스템 '희망케어센터'...일본연구진 벤치마킹

일본 복지전달체계 전문가 연구진 8명 이석우 남양주시장 면담

2015-09-24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보건복지부 희망복지지원단의 표준모델로 선정되기도 한 남양주시 대표적인 복지전달체계인 '희망케어센터'가 일본 복지전문가 연구진이 찾는등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남양주시는 "지난 22일 일본의 야마나시현립대학 시모무라 유키히토 교수외 8명이 이석우 남양주시장을 를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방문단은 시모무라 유키히토 교수를 중심으로 한 일본의 복지연구 네트워크로 교수, 변호사, 연구원, 자활센터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다.이들은 방문배경은 문부과학성 및 일본 학술진흥회로부터 지원을 받아 취약계층에 대한 소득보장, 자활 및 취업과 관련된 사례를 연구하던 중 한국의 대표적인 복지전달체계인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것.방문자 일행은 남양주시장 집무실에서 시장과의 면담을 가졌으며, 희망케어센터의 복지전달체계 구축계기 및 운영현황, 자활지원사업 등에 대하여 큰 관심을 보였다.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진정한 복지는 물질적 지원뿐 아니라 사람의 정과 사랑이 전달되는 것”이라며 시민이 시민을 돕는 복지시스템인 희망케어센터의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아울러 이 시장은 "아울러 새로운 복지모델인 희망케어센터는 일본에 접목시킬만한 꼭 필요한 복지전달시스템"이라고 덧붙였다.이에 유키히토 교수는 "시민들의 자원봉사와 후원금으로 차상위계층까지 지원하는 희망케어 창시자인 이석우 시장의 복지에 대한 강력한 의지에 존경을 표하고 따뜻한 환대에 감사한다"고 전했다.한편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는 기존에 개별적으로 이루어지던 가사 의료지원이나 복지상담 등의 복지정책이 아니라 보건과 복지 그리고 고용과 자활을 민간자원과 효율적으로 연계해 사회적 약자에게 각종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맞춤 제공하고 있다.남양주시의 수혜자 중심의 복지전달체계인 희망케어센터는 전국 148개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