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글로벌 캔디 브랜드 ‘멘토스’ 판매

2015-09-24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농심은 이탈리아 PVM(퍼페티 반 멜레)사와 글로벌 캔디 브랜드 ‘멘토스’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농심은 오는 11월부터 6가지 맛, 30종의 멘토스 전 제품을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채널에 공급한다.

멘토스는 1946년 출시된 이후 현재 15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에는 지난 1989년 처음 수입됐다.
국내 연매출은 140억원 규모로 농심은 30종의 멘토스 전 제품을 판매하며 기존 츄파춥스와 함께 매출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다.

농심은 글로벌 식품기업과의 협력관계를 넓혀오고 있다. 지난해 네슬레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킷캣 등 5개 상품군에 대한 국내 판매도 맡고 있다.농심 관계자는 “다양한 글로벌 넘버원 브랜드에 대한 영업 및 관리 노하우는 농심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밑바탕이 될 것”이라며 “농심의 글로벌 경영은 농심제품의 세계화는 물론 세계적 기업과의 네트워크 확대를 동시에 의미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