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펠 와인셀러 출시

종류별로 보관온도가 다른 와인을 최적의 온도·습도로 관리

2009-12-23     파이낸셜투데이

[파이낸셜투데이] 삼성전자는 온도, 습도를 삼성 특유의 냉기 제어 기술을 채용해 와인을 최적의 상태로 보관하고, 진동과 햇빛을 차단시켜 유럽 정통 와인 저장고의 비밀을 그대로 가져 온 듯 한 지펠 와인셀러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지펠 와인셀러는 종류에 따라 보관 온도가 다르고 음용 온도도 다른 와인의 특성을 고려, 삼성 특유의 냉기 제어기술을 적용해 와인셀러 내부 상/하의 온도를 달리 설정하여 보관시켜준다.(상부-레드와인 보관용 : 8~18℃ / 하부-화이트, 로제와인 보관용 : 6~18℃)

또한 지펠 와인셀러는 내부 온도편차를 0.9℃ 이하로 구현해 온도변화에 민감한 와인을 보호하며, 와인병 코르크 마개를 변화시키지 않도록 60~70%의 내부 습도를 유지해 병 안으로 공기가 들어가 와인이 상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한다.

최저 진동 유지해 산화방지, 완벽한 햇빛 차단 통해 더 맛있는 와인으로

와인은 진동이 가해질 경우 바닥에 가라 앉아 있는 와인의 미세한 찌꺼기가 산화를 촉진시켜 맛과 향을 변질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진동없이 안정적으로 보관하는 것이 고급 와인셀러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지펠 와인셀러는 진동을 기존 대비 25% 감소시켜 진동으로 인한 와인 떨림 현상을 방지했고, 프리미엄 모델의 경우 선반 중간에 진동과 소음을 흡수하는 방진(防振)설계를 적용, 문을 열고 닫을 때 흔들림 마저도 최소화했다.

와인의 질을 떨어뜨리고 숙성을 방해하는 자외선을 막기 위해 UV 차단 처리를 한 3중 글래스 도어를 채용해 자외선은 물론 실내의 형광등의 불빛도 차단해 지하동굴의 와인 저장고와 유사한 보관환경을 제품에 구현했다.

삼성 와인셀러는 히든 핸들과 힌지를 사용해 외관과 내부 디자인이 깔끔하고 원목 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재질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내부에는 LED 라이팅을 적용, 와인의 숙성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내부에 있는 와인을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했다.

원목 재질은 내부 선반에도 적용돼 감성적인 만족감을 줄 뿐만 아니라 선반에 장착된 레일을 앞으로 길게 빼내어 다른 와인병을 건드리지 않고 꺼내고자 하는 와인병만 뺄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 시켰다.

박제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삼성 지펠 와인셀러는 고품격 디자인과 정밀한 냉기제어기술이 구현된 완성도가 뛰어난 제품" 이라며 "이와 같은 제품을 토대로 ’지펠’ 브랜드의 명품 시대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52병 용량의 삼성 지펠 와인셀러 프리미엄(SWR52YNP)의 출고가는 140만원선, 매스티지(SWR52YSM)의 출고가는 110만원선이다.

[파이낸셜투데이=매일일보 자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