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최고 연구전문가 제2기 '마스터' 선임

2009-12-23     파이낸셜투데이

[파이낸셜투데이] 삼성전자는 제2기 ’마스터’로 연구개발과 기술 분야의 전문가 7명을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마스터’는 해당 분야의 최고 연구개발·기술 전문가로 ’마스터’로 선임되면 조직관리에 대한 부담없이 중장기적인 연구개발 활동만을 전담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제2기 ’마스터’로 △ 양산 계측 분야 자동화 시스템 도입 등 계측분야 25년 경력의 최고전문가 이상길 마스터, △ CIS(CMOS Image Sensor) 등 이미지 제품 반도체 회로 설계와 차세대 알고리즘(Algorithm) 분야 최고전문가 김태찬 마스터, △ 미세 공정 제품개발에 필수적인 정전기 방전(ESD; Electro Static Discharge) 솔루션 분야 최고전문가 김한구 마스터, △ DRAM 개발 속도 단축과 신뢰성 향상을 이끈 DRAM 캐패시터(Capacitor)기술 최고전문가 유차영 마스터, △ 액정기술, 구동기술, 공정기술 등 TFT-LCD 전반에 걸쳐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최고전문가 송준호 마스터, △ 나노 물질의 원자 단위 분석과 물리적 현상 규명의 최고 전문가 박경수 마스터, △ 탄소나노튜브(CNT; Carbon Nano Tube)를 이용한 디스플레이 제품의 나노 기술 분야 최고 전문가 진용완 마스터를 선임했다.

’마스터’제도에 따라 연구개발·기술 분야의 수석연구원들은 임원으로 성장하는 ’관리자 트랙’과 ’마스터’로 성장하는 ’전문가 트랙’ 중 본인의 적성과 희망에 따라 하나의 트랙을 선택하게 된다. ’전문가 트랙’을 선택한 연구원들 중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한 연구원들이 기술심사를 통해 ’마스터’로 선발된다.

이 날 선발된 ’마스터’들에게는 임금, 차량, 출장지원, 사무환경 등 제반 처우 측면에서 임원급에 준하는 특전이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연구개발·기술전문가들이 연구개발·기술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여 원천기술 개발과 전략사업의 핵심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마스터’제도를 도입하고 제1기 마스터 7명을 선임한 바 있다.

■ 제2기 마스터 프로필

이상길(李相吉) 마스터
- 1961년 2월 생
- 1994년 2월 입사
- 경북대 물리학, 동경대 물리학 博士
- FAB 모니터링 기술확보에 기여한 양산 계측분야 25年 경력의 최고 전문가

김태찬(金泰瓚) 마스터
- 1963년 6월 생
- 1985년 12월 입사
- 중앙대 전자공학, 고려대 전자공학 博士
- CIS(CMOS Image Sensor)제품설계 및 ISP(이미지 신호 처리) 알고리즘 개발 책임자로 이미지 사업의 高성장을 이끌어 온 반도체 회로 설계 전문가

김한구(金漢求) 마스터
- 1962년 3월 생
- 2002년 8월 입사
- 한양대 전자공학 博士
- 미세 공정 제품개발에 필수적인 ESD(정전기 방전, Electro Static Discharge) 솔루션 개발 분야의 최고 전문가

유차영(柳次英) 마스터
- 1964년 12월 생
- 1993년 10월 입사
- 서울대 금속공학, 한국과학기술원 재료공학 博士
- DRAM 제품 개발 속도를 단축시키고 Capacitor 신뢰성 확보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 최고 전문가

송준호(宋俊昊) 마스터
- 1963년 7월 생
- 1988년 10월 입사
- 한양대 물리학, 고려대 물리학 博士
- 액정기술, 구동기술, 공정기술 等 TFT LCD 전반에 걸쳐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최고 전문가

박경수(朴京洙) 마스터
- 1961년 7월 생
- 1995년 10월 입사
- 인하대 금속공학, 일본 東北大 재료금속공학 博士
- 나노 물질의 원자 단위 분석과 물리적 현상 규명의 최고 전문가

진용완(陳勇完) 마스터
- 1965년 7월 생
- 1990년 2월 입사
- 연세대 화학공학, 성균관대 금속재료공학 博士
- 탄소나노튜브(CNT)를 이용한 나노 기술 분야의 세계 최고 전문가

[파이낸셜투데이=매일일보 자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