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남부권역 4개 농협 합병 결의
2015-09-26 이환 기자
[매일일보] 농협강화군지부(지부장 이문재)는 자율합병이 추진 중인 강화남부권역 4개농협(길상,불은, 양도, 화도)이 25일 전체 조합원 찬반 투표를 각각 실시, 모든 농협에서 합병 찬성을 결의 했다.군 지부의 이날 투표는 오전 6∼오후 6시까지 길상농협은 3군데에 투표소를 설치하고, 나머지 농협은 각각 본소에서 실시한 투표에서 4개 농협 전체 조합원 5247명 중 3880명이 표에 참여 투표율 73.9%에 찬성률은 길상농협 55.9%, 불은농협 79.3%, 양도농협 83.6%, 화도농협 61.0%로 각각 찬성에 동의했다.쌀시장 개방 등 농업· 농촌 환경이 변하고, 신용사업이나 경제사업 모두 어려운 상황에서 합병을 통해 사업의 시너지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실익사업을 적극 전개해야 한다는 조합 원들의 의사가 높은 투표율로 이어졌으며 전체 조합원의 69.1%가 찬성하는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군 지부 관계자는 “이번 합병 찬성으로 각 농협은 대의원 총회를 열어 농협별로 9명의 설립위원을 선출하고, 총 36명이 모인 설립위원회에서 임원선임과 정관(안) 및 사업계획(안)을 작성하고, 창립총회를 거쳐 합병농협 정관 및 사업계획을 확정 후 정부에 설립인가를 신청 내년 1월까지 합병농협(가칭 신강화농협)을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