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세계거리춤축제 다음달 11일 개막
2015-09-29 강철희 기자
[매일일보 강철희 기자] ‘세계거리춤축제’가 동대문구에서 개최된다.
동대문구는 다음달 11~12일까지 이틀간 동대문구 장안동 거리에서 제3회 세계거리춤축제’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세계거리춤축제 추진위원회와 동대문문화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동대문구,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수도, 도심 속 7차선 1.5km 구간(장한평역 ~ 장안사거리)에서 국내 최대 규모로 펼쳐질 예정이다.관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속에 30만 인파를 장안로에 가득 채웠던 작년 제2회 행사에서 알 수 있듯이 길거리 종합예술의 진수를 체험하는 절호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이 행사는 4:4 길거리 댄스배틀‘SD-4’를 비롯해 현대무용, 한국무용, 발레와 같은 전통예술 춤 이외에도 댄스스포츠, 라틴댄스, 탱고, 스윙댄스, 플라멩코, 재즈댄스, 방송댄스 등 각종 춤과 관련한 다채로운 공연으로 채워진다.또한 춤과 관련한 전문공연 뿐만 아니라 노래, 기악, 퍼포먼스 등 각종 무대행사를 구성함으로써 주민 및 각종 단체, 동호회 등 아마추어 예술인들에게까지 참여의 폭을 넓히는 등 많은 주민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밖에도 세계 각국의 다문화 간편음식 체험, 동대문구 자매도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지역민을 위한 맛자랑 음식판매부스, 중소기업 제품 판매부스 및 풍선아트, 헤나체험, 커리커쳐, 프리마켓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마련돼 있어 춤 애호가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신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이번 제3회 세계거리춤축제를 통해 동대문구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본 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