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10월부터 외국어자료 대출서비스

2015-09-29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서울도서관은 개관 2주년을 앞두고 세계자료실에 소장 중인 외국어자료 중 일부를 대출하는 서비스를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서울도서관은 그동안은 꾸준히 외국어자료를 확충하고 초기 여러 곳에 분산해서 서비스하던 외국어자료를 세계자료실로 모아 이용자들에게 보다 접근하기 쉽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최근에는 시민들의 외국어 자료에 대한 대출 요청이 증가하고 있고 서울에 살고 있거나 방문하는 다문화가정이나 외국인 이용자들에게 자국 언어로 된 자료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현재 서울도서관 세계자료실은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몽골어, 태국어 등 총 14개 언어와 여러 외국어로 쓰여진 약 1만2000여 권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소장한 자료는 서울과 한국, 서울의 자매도시에 관한 책과 번역된 한국 문학, 베스트셀러, 수상작 등으로 구성돼 있다.소장한 대부분 자료는 대출이 가능하지만 해외 각국 대사관이나 문화원이 기증한 도서와 신문, 정기간행물, 각국 언어 사전 등은 대출하지 않는다.또한 어린이 외국어 도서는 1층 일반자료실에서 국내의 어린이 도서와 함께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