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23개 청소년 동아리 활동비 지원
2015-10-01 김유성 기자
[매일일보 김유성 기자]송파구가 관내 청소년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활동비를 지원한다.구는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동아리를 통해 창의적인 여가문화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관내 23개 청소년 동아리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송파구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청소년 5인 이상으로 구성된 동아리를 대상으로 활동계획 신청서를 접수받았다.이후 학교장 추천을 받은 10명의 학생 대표 심사위원이 △동아리 구성 동기 △활동 취지 △예산편성 △사회환원 계획 등을 꼼꼼히 평가해 23개 동아리를 선정하고 순위를 매겼다. 선정된 동아리는 60만원에서 최고 16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받게 된다. 선정된 동아리별 활동내용도 다양하다. 23개 동아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잠실고등학교 동아리 ‘잠실리더’는 허브를 키워 친환경 학교를 만들고 허브비누를 제작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기부한다.△일신여상 동아리 ‘일신4-H’는 부채춤으로 지․덕․노․체 생활을 통한 생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한다. △잠실여고의 ‘사보안’은 사회를 보는 안목을 키우는 동아리로 정치․외교․문화․언론․교육 등 다양한 주제를 토의하는 모임이다.활동비는 동아리별로 강사료, 재료비, 실습비 등을 계획해 자유롭게 운영하고 오는 12월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동아리별 활동결과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