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철역서 비상호출후 기다리지 마세요”

2010-12-24     이정미 기자
[파이낸셜투데이= 이정미 기자] 이제 광역전철 역사내에서 비상인터폰 사용시 역무원을 기다릴 필요가 없어진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전철이용객이 비상인터폰 호출 시 역무원과 언제라도 통화가 가능한 ‘비상인터폰용 무선통화시스템’을 구축하여 올해 말까지 80개역에서 운영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까지 73개역에 추가 구축, 총 153개역에서 운영 예정. 전철이용객이 기존 비상인터폰을 활용할 경우 응답 장치가 설치된 역무실에 역무원이 상주해야만 연결이 가능하였으나 ‘비상인터폰용 무선통화시스템’이 구축되면 무전기를 휴대한 역무원과 역사내 어디에서든 통화가 가능해진다. 따라서 역사내 비상상황 발생시 무선통화시스템의 상호 연락체계 구현에 따라 신속한 정보 전달이 가능하여 이용객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음.

최재달 코레일 정보통신팀장은 “비상인터폰용 무선통화시스템 구축으로 민원 즉시 처리와 이용객의 안전에 도움을 줄 것이며, 향후 정보통신 설비를 지속적으로 고객의 눈높이에 맞게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매일일보 자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