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치매지원센터 2일 개소, 본격 가동
ONE-STOP 진단, 치료, 예방 시스템 갖춰...환자, 가족 삶의 질 향상될 것 기대
2014-10-02 한성대 기자
[매일일보] 연천군은 2일 오후 2시 보건연구원 대회의실에서 ONE-STOP으로 치매 진단, 치료 및 예방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춘 연천군 치매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전곡읍 보건의료원 4층 180㎡ 공간에 전문의와 심리상담사 복지사 등 6명의 인력이 배치된 치매지원센터가 문을 열게 됨에 따라 그동안 어려움을 겪어온 치매노인과 가족들의 삶의 질이 한 단계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그 동안 치매진단을 위해 인근 전문 의료기관에 진단검사를 의뢰하고 치료를 받아야 했던 불편과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센터에 상담실, 교육실, 임상심리검사실 등을 설치하고 정신건강전문의와 연계해 쾌적한 상담환경을 조성했다.
치매지원센터는 치매의 조기검진 및 진단, 예방 교육, 등록관리, 치료비 지원 업무 등을 하게 된다.
또 치매환자와 가족의 상담, 등록환자 보조용품 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연천군 관내에는 65세 이상 9천594명 중 9.1%인 901명이 치매환자로 추정되고 있다.
센터는 연천군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이나 치매환자 및 가족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노인의 치매조기발견을 위해 치매지원센터를 설치하게 됐다”고 밝히고“조기검진을 통한 치매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연천=한성대기자 hsd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