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읍 2025년까지 경제중심축으로 육성...비전 선포

조치원읍 11개 권역으로 나눠 도시재생 사업 추진

2015-10-02     이길표 기자
[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세종시 조치원읍을 '경제중심축으로 육성하기 위한 청춘 조치원 프로젝트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세종시는 2일 세종시민회관에서 조치원 발전 100인 위원회 위원,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주민, 활기찬 경제, 청춘 조치원의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세종시정 2기 역점시책의 하나인 청춘 조치원 프로젝트는 오는 2025년까지 조치원읍을 세종시의 경제중심축으로 부상시켜 구·신시가지 간의 균형개발 및 친환경 도시로 복원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시는 도시 균형개발을 위해 ▲도시재생 ▲인프라 구축 ▲문화‧복지 ▲지역 경제 등 4대 중점 전략으로 추진할 구상이다.이날 선포식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은 “도시재생은 조화로운 도시구조와 근린생활 환경개선을 위해 현 시청사 부지를 활용한 복합행정타운을 조성하고, 세종시 제2청사로 활용하는 동시에 정부부처 관련 기관 및 단체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사장은 또 조치원읍을 11개 권역으로 나눠 단계적인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아울러 서창리 일대에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해 서민들의 생활터전이 될 수 있도록 전선지중화, 공사중단 건축물 재생 등 도시환경개선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인프라 구축 전략은 지역 활력형 도로교통망 확충을 위해 연기리에서 조치원읍 번암리까지 기존 4차선을 6차선 또는 8차로로 확장하고 땅위의 지하철이라 일컬어지는 BRT와 연결하는 한편, 조치원 동서 연결횡단도로 확충사업과 교차로 정비, 쌈지‧나눔 주차장 등 주차공간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문화‧복지 전략으로는 문화거점 기반조성을 위한 일환으로 향토문화자료관 유치를 통해 문화시설과 융합한 복합문화타운을 조성된다.또 조치원읍 터미널부지에는 업무단지 안에 고용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을 갖춘 고용복지통합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지역경제 전략으로는 오는 2018년까지 현 시청사 부지에 과학비즈니스벨트 SB플라자를 건립하고, 현 조치원공영버스터미널 부지는 정부청사와 세종시 관련 협회·단체의 업무공간으로 활용될 지상 8층 규모의 비즈센터를 건립된다. 이와 함께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육성을 위해 세종전통시장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자원을 발굴하고, 시설 현대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이춘희 세종시장은 “국가 균형발전의 중심에 세종시가 있다. “세종시의 모태도시는 조치원”이라며, “시민이 원하는 사업을 시민의 뜻을 모아 직접 찾아내고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