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사랑,해 카드로 결식 아동 지원

2009-12-24     이진영 기자

[파이낸셜 투데이=이진영 기자] 비씨카드는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비씨카드 장형덕사장,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동수 회장,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조순실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사랑,해 급식비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급식비 2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비씨카드의 저소득층 아동 급식비 지원사업은 동계 방학 중 급식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비씨카드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발한 기부 전용 Gift 카드인 ‘사랑,해 카드’로 아동들의 급식비를 지원하게 된다.


‘사랑,해 카드’는 아동 1명에게 하루 2식, 10,000원 한도 내의 급식비 50일 분이 담긴 50만원권으로 지원되며 신용카드 결제와 같은 방법으로 사용하면 된다.(단, 지원 목적상 일부 업종 사용 제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비씨카드로부터 지원받게 되는‘사랑,해 카드’를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에 전달하여 전국의 저소득층 아동 4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랑,해 카드’로 급식비를 지원받게 되는 400명의 아동은 전국 시도 11개소의 그룹홈지원센터 및 348개소 그룹홈협의회로 구성된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에서 공모하여 선정하였다.


‘사랑,해 카드’는 급식비를 지원 받게 되는 아동에게 제공되지만 해당 아동의 급식 후 사회복지기관 교사가 아동을 대신하여 카드를 결제하고 비씨카드는 이러한 내역을 매일 관리하여 아동들에게 효과적인 급식비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비씨카드 관계자는“우리 주위를 돌아보면 아직도 많은 결식 아동들을 볼 수 있을뿐만 아니라 학기중에는 지원되었던 급식이 방학이 되면 중단되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면서 “사랑,해 카드가 우리 아동들이 방학기간 중에도 끼니걱정 없이 생활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씨카드는 이번에 처음으로 선 보인 기부 전용 Gift 카드인 ‘사랑,해 카드’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우리 주변의 다양한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사랑,해가 떴습니다’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파이낸셜 투데이=매일일보 자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