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해’ 이끌 ’범띠’ 재계 인사 누구?
2009-12-24 황동진 기자
24일 재벌닷컴이 1796개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출생년도를 조사한 결과 ’호랑이 해’에 태어난 ’범띠’ 재계 인사는 50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현직 그룹 총수나 회장으로 경영 일선에서 활약중인 재계 인사는 53명이고, 명예회장이 3명, 부회장이 11명, 사장급 CEO가 91명이었다.
조사 결과 ’범띠’ 현직 총수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강덕수 STX그룹 회장, 김상하 삼양사그룹 회장, 박문덕 하이트그룹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건설 회장이 대표적이다.
이들 외에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김기병 롯데관광 회장, 이시구 계룡건설 회장, 최용권 삼환기업 회장,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구자엽 LS산전 회장, 장철진 영풍산업 회장, 곽노권 한미반도체 회장, 김동길 경인양행 회장도 경영을 이끌고 있는 ’범띠’ 재계 총수들이다.
금융계 ’범띠’ 인사로는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 원혁희 코리안리재보험 회장, 구자준 LIG손해보험 회장, 권성문 KTB투자증권 회장, 임석 솔로몬금융그룹 회장이 있다.
제약업계에서는 김동연 부광약품 회장, 류덕희 경동제약 회장, 윤원영 일동제약 회장, 윤대인 삼천당제약 회장 등 ’범띠’ 총수들이 경영 일선에서 활약중이다.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 구평회 E1그룹 명예회장, 조동혁 한솔그룹 명예회장은 경영 일선에서는 한 발 물러났지만, 여전히 회사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부회장으로 재직중인 ’범띠’ 경영인은 허승조 GS리테일 부회장, 변탁 태영건설 부회장,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 이재경 두산 부회장, 최창규 영풍정밀 부회장, 박용태 녹십자 부회장이 있다.
또 현직 사장으로 활약중인 기업 오너가 친인척 ’범띠’ 경영인인 정몽익 KCC 사장, 정교선 현대홈쇼핑 사장, 곽동신 한미반도체 사장, 윤재승 대웅제약 사장, 조승규 중앙건설 사장은 착실하게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대기업 CEO 중에서는 배호원 삼성정밀화학 사장,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김상후 롯데제과 사장, 정연주 삼성물산 사장, 오창석 삼성테크윈 사장, 김종인 대림산업 사장, 유석렬 삼성토탈 사장, 한준수 코오롱 사장, 홍기준 한화석유화학 사장이 ’범띠’다.
벤처기업 CEO ’범띠’ 인사는 안재일 성광벤드 사장, 이우정 주연테크 사장, 김태주 플랜티넷 사장, 윤인중 중앙백신 사장, 이성민 엠텍비젼 사장, 임창완 유니퀘스트 사장, 임종관 모아텍 사장이 있고, 안철수연구소의 설립자인 안철수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도 범띠 인사다.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맏딸인 정성이 이노션 고문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맏딸인 조현아 대한항공 상무, 서미영 인크루트 상무 등이 현재 경영 일선에서 맹활약중인 범띠 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