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2014 양천예술제 개최
서서울호수공원, 목동로데오 패션거리서
2015-10-07 김유성 기자
[매일일보]양천구는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어린이부터 어르신에까지 구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를 마련해 온 가족이 함께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11일 오후 2시 서서울호수공원에서 양천구를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한 ‘2014 양천예술제’와 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클래식 페스티벌’이 개최된다.올해부터 보다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더 넓은 서서울호수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펼쳐지는 양천예술제는 ‘채소악기만들기’, ‘공룡만들기’ 등의 체험존을 비롯 관내 예술단체가 함께하는 가족사진포토존(사진협회), 가훈써주기(서예협회) 등과 보물찾기, 페이스페인팅, 숲길 전시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또한 공원 곳곳에 배치된 스태추 마임 배우들은 조각품처럼 있다가 갑자기 움직이는 방법으로 재미와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며, 어쿠스틱 밴드의 버스킹 공연은 가을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한편, 오후 6시부터는 도심 속에서 즐기는 음악소풍 ‘클래식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서서울호수공원 메인무대에서 펼쳐지는 클래식페스티벌은 공원음악회의 장점을 살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친숙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해 행복한 가을밤을 만들어 줄 예정이다.11일 같은 날, 목동 로데오거리에서는 또 다른 볼거리인 ‘2014 목동로데오 패션거리 문화축제’가 펼쳐진다. 5호선 목동역 2번 출구로 나와 약 50m 거리에 위치한 목동 로데오거리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 100여 개의 의류상설할인매장들이 집중돼 있는 패션의 메카로서 연중 할인행사들이 이어져 알뜰 소비자들의 쇼핑명소로도 유명하다.목동 로데오거리를 찾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오랜 전통을 가진 양천구 대표 상점가를 널리 알리고, 가을 주말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며, 사물놀이단의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인기가수 초청공연, 밸리댄스 등 다양한 문화공연은 물론 주민 누구나 참여하는 노래자랑도 마련돼 있다.또한, 먹거리, 놀이체험 부스 등을 설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