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안전한 동대문구 건설 위해 현장 확인”
청량리 4구역 개발, 랜드마크 부상 ‘상전벽해’ 이룬다
“떠나는 도시에서 돌아오는 도시 만들터”교육환경 개선
2015-10-07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민선6기 동대문구의 구정핵심과제는 ‘친절, 청렴, 창의, 안전 21세기 세계중심 동대문구’다. 친절과 청렴을 바탕으로 열린 행정을 펼쳐 믿음주고 신뢰받는 구정을 펼치겠다는 것이다.유덕열 구청장은 민선6기 구정목표 실현을 위해 무엇보다 안전을 강조하고‘안전한 동대문구 건설’을 위해 현장 확인에 중점을 둬 구정을 이끌고 있다.그는 취임과 함께 용신동 글로컬타워를 비롯한 대형 공사현장을 방문해 위험요소를 일일이 확인하고, 휘경동 빗물펌프장을 찾아 이상이 없는 지 살펴보는 등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또한 지방공공청사, 공동주택 및 다중이용 건축물 등 관내 특정관리대상 시설물 1118개소에 대해 연 2회일제조사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동대문구는 민선6기에는 49개 초·중·고교의 공교육 강화를 위해 교육경비 지원예산의 60% 이상을 학력신장을 위한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시설을 개선하는 등 교육비전센터를 통한 진학상담과 학부모 아카데미,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또한 대학생들의 학습 봉사를 통한 멘토링 교육봉사단을 활성화해 학생들의 공부하는 방법개선과 진로설계에 대한 조언 등 학력신장과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해 우수한 교육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동대문구가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에서 ‘자녀교육을 위해 돌아오는 도시’로 만들고, 명실상부한 ‘교육으뜸 자치구’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또한 영아들의 보육지원은 물론 유아교육, 중등교육 등 미래의 주인공을 육성하는 교육문제에 역점을 두고꾸준히 노력하고 있다.유 구청장은 “무엇보다 소외계층을 돌보는 1대1결연사업을 활성화하고, 동별 희망복지위원회를 확대해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그는 민선6기 취임 100일을 앞두고 동대문구의 새로운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현장 행정으로 희망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달 15일 제기동을 시작으로 7일까지 1일 1개동씩 14개 동을 방문·체험하는 ‘구청장 1일 동장의 날’을 운영했다. 오랫동안 부도심 역할과 집창촌으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던 청량리역 일대가 동부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급부상하고 있다.지난 2010년 8월 청량리민자역사가 준공되면서 시작된 변화는 지난해 12월 청량리4재정비촉진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이어져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특히 청량리역 일대는 청량리4구역과 함께 동부청과물시장 정비사업 계획안이 지난해 12월 서울시건축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면서 신흥상업지구로의 변신이 가시화되고 있다.청량리4구역이 개발되면 수십년간 서울의 대표적 집창촌으로 알려진 지역 일대가 주거·업무·문화·숙박·판매시설 등이 어우러진 랜드마크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곳에는 관광기능 지원 차원에서 약 295실 규모 숙박시설이 들어서고 1436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5개동, 최고 65층 높이의 주거타워가 건립될 예정이다.동대문구는 지난달 11일 청량리4재정비촉진구역의 사업시행을 인가함으로써 이 지역이 ‘상전벽해’로의 변천을 기대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내년 8월 관리처분인가와 함께 12월에는 첫 삽을 뜰 예정인 청량리4지구와 동부청과물시장 정비사업이 마무리 되는 2019년에는 청량리역 철도부지가 복개되면서 철도로 단절된 생활권을 하나로 만들어 젊은이들이 몰려드는 문화광장을 비롯한 주민휴게공간이 들어서서 부도심 기능을 회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유 구청장은 “우리 전통의학의 한의약이 더 이상 외면당하지 않게 서울약령시를 한방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하고, 지난해 7월 서울약령시 한방특정개발진흥지구를 결정·고시했다.”며 “2016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중인 서울약령시 공영주차장 및 한방산업진흥센터는 지하 공영주차장 건립으로 서울약령시의 내방 고객 주차편의 제공과 인근 상가의 주차난이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