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 안전한가, 첨가물 사용한 훈제연어 음식점 적발
2010-12-28 김인하 기자
[매일일보=김인하 기자] 훈제연어에 사용할 수 없는 ‘아질산나트륨’을 사용한 음식점들이 보건당국에 적발됐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뷔페음식을 조리·판매하는 음식점 등 26개 업체를 점검한 결과 훈제언어에 사용할 수 없는 식품첨가물인 아질산나트륨을 조리에 사용한 메리어트 카페, 비스트로, 하바나 등 음식점 3곳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음식점은 연어의 붉은 색상을 유지하거나 더욱 선명하게 하기 위해 피클링설트를 소금, 설탕 등과 혼합한 후 훈제연어육에 직접 뿌려 3시간 가량 숙성시켜 판매했다. 또 해당 음식점의 훈제연어 수거·검사 결과에서도 기준치(불검출) 이상의 아질산이온이 23~4.2ppm 검출돼 해당 제품을 압류·폐기했다. 서울청은 "안전한 식품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하겠다"면서 "부정·불량식품 발견 시 식품안전관리과(02-2640-1373)로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