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임산부의 날 기념 ‘태교음악회’

2015-10-09     김유성 기자
[매일일보]서초구는 제9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10일 서초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임산부 가족 200명과 지역사회주민 600명을 초청 母兒(모아) 행복플러스 태교음악회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박병천 가무악회’와 ‘서울오라토리오’참여해 국악과 클래식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태아가 좋아하는 편안하고 아름다운 선곡부터 친숙한 영화음악까지 다양한 음악들로 구성했다. 특히 우리 가락인 국악은 엄마의 심장박동 소리와 유사한 박자를 갖고 있어 태아에게 안정감을 준다는 이유로 요즘 각광을 받고 있다.실제 조선왕조실록과 백호전서를 살펴보면 왕비들이 태교를 할 때 임신 3개월이 지나면 태아의 청각이 발달하므로 궁중악사들이 왕비처소 주변에서 가야금이나 거문고 음악을 연주했다는 기록이 나온다. 국악과 클래식이 함께 경험돼 태교에 더욱 의미있는 음악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