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중소기업 지원책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
2010-12-28 이진영 기자
[파이낸셜 투데이=이진영 기자] 전국은행연합회는 "회원은행과 협의를 거쳐 금년 12월말까지 시행키로 하였던 중소기업 대출 만기연장 조치와 Fast-Track프로그램 등 중소기업 지원책을 내년 6월말까지 연장 시행하기로 하였다"고 28일 밝혔다
Fast-Track프로그램은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고 있는 KIKO관련 기업 등 중소기업에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08년 10월부터 시행 이후 금년 11월말까지 총 11,056개 중소기업에 23조 1,838억원 지원한바 있다. 전국은행연합회 관계자는 "국내은행들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여러 조치를 적극 시행 하여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전망(BSI)이 작년 상반기 수준 이상으로 호전되고 최근 실물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으나, 아직 대내외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데다 리스크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며, "은행권이 시행한 각종 중소기업 지원책을 일시에 중지할 경우 기업에 충격을 줄 우려가 있으므로 중소기업 대출 만기연장 조치와 Fast-Track 프로그램을 내년 6월말까지 연장 시행키로 하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 투데이=매일일보 자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