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제7회 마포나루새우젓 축제’ 개최

17~19일까지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 일원에서

2015-10-13     심기성 기자
[매일일보]마포새우젓이 돌아온다. 지난해 새우젓과 마포나루라는 주제로 55만 명의 방문객을 불러 모았던 마포나루새우젓축제가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마포구는 17일부터 19일까지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 일원에서 ‘마포나루새우젓 축제’를 3일간 개최한다.
김장철을 앞두고 도심 한복판에서 국내 5대 유명산지 새우젓을 비롯한 각종 젓갈류를 염가에 살 수 있는 새우젓장터, 과거 마포나루의 번성했던 옛 모습을 재현한 마포나루장터 등 음식과 전통문화가 잘 버무려진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축제기간 내내 서울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 난지연못에 새우젓을 실은 황포돛배 3척을 띄워 입항 및 하역 등 옛 마포항의 모습을 재현하고, 동헌(고을사또) 집무실을 비롯해 옛날 생활문화 체험, 전통공예 체험, 한의사 진맥 및 쑥뜸 체험, 황포돛배 만들기 등 전시 위주가 아닌 체험 위주의 참여형 마포나루 장터가 들어선다. 지난해 3일간 약 8억8500만 원어치의 젓갈이 팔려나간 새우젓장터는 소비자들이 걱정하는 먹거리 안전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판매장터운영위원회를 구성, 가격 및 품질관리에 대한 감독을 강화함으로써 대한민국 대표 새우젓장터로서의 입지를 굳혀갈 계획이다. 이 축제는 마포구 주최하고 마포문화원이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