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버린 물 어떻게 처리되는지 아세요?”

인천환경공단, “재능대학생과 함께하는‘반류수 저감 실현 UCC’공동제작”

2014-10-14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환경공단 가좌사업소는 21세기 정보기술의 발전에 따른 직원들의 숨은 IT 이용 기술과 하수공정의 기술적 성과를 접목하기 위한 UCC 자체 제작계획을 수립했다고 14일 밝혔다.이에 따라 공단은 수질악화의 원인이 되었던 가좌공공하수처리장 반류수의 저감노력을 UCC제작을 통해 담아내는데 성공했다.가좌사업소는 하수공정 개선성과에 대한 새롭고 차별화된 IT기반 스토리텔링을 창작해 냄으로써 사업소 전 직원의 관심과 참여도를 이끌어 냈을 뿐만 아니라, MOU 체결기관인 인천재능대학교 학생들과의 협업과 재능기부를 통한 산출물이기에 더욱더 큰 의미를 가졌다.

가좌사업소는 인천재능대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고객중심경영과 상호 전문기술 교환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로 '반류수 저감 실현 스토리텔링‘을 추진한 결과 비로서 UCC가 만들어지게 됐다.

비록 스마트폰을 이용한 아마츄어 수준이지만 내용이나 구성면에 있어서 가좌사업소 직원들의 하수공정 처리기술의 역량과 성과가 잘 표출되었으며,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잘 반영되어 MOU 체결에 따른 후속사업이 성과를 이룬 모범사례다.재능대 환경보건과 박준환 교수는, UCC 공동제작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와 환경에 대한 마인드도 상당히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상호 브레인스토밍을 통한 콘티 작성과 역할 분담이 잘 이루어져 작품의 수준이 높다고 평가하면서 향후 지속적인 프로젝트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전인규 가좌사업소 소장도, 환경기초시설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현장실습을 무사히 마친 학생들과 UCC 공동프로젝트에도 최선을 다해준 학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했다.인천환경공단은 지방공기업으로서의 지속적인 성과창출을 위해 노력한 결과, UCC 공동프로젝트를 통해 산학협력의 내실화 운영에 좋은 사례를 창출해 냈으며, 무엇보다 직원들의 성취감과 일하기 좋은 직장문화 만들기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MOU를 통해 공동으로 제작된 ‘반류수 저감 UCC'는 현재 유투브에 업로드 되어있어 직접 확인이 가능하며, 가좌사업소장은 사회 공익적 측면에서 UCC가 잘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