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장들 사회적경제로 ‘협력’

광역·기초단체장 40여명 참여 2기 출범
회장 서울 성북구청장, 사무총장 채선식 화성시장 선출

2015-10-17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사회적경제로 연대하고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전국 40여 개 광역·기초단체장들이 소속 정당을 초월해 결성한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2기가 출범했다.17일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진행된 출범식에는 40여 단체 회원들을 비롯해 이석현 국회부의장, 신계륜(새정치민주연합), 이종훈, 이이재(새누리), 박원석 의원(정의당)등이 소속 정당과 이념을 초월해 사회적경제로 연대하고 협력하는 의지를 함께 했다.일정상 참석하지 못한 박원순 서울시장과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축하 영상을 통해 전국기초자치단체장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는 것에 기대와 사회적경제의 연대와 협력의 정신이 경제 부문을 넘어 우리 사회 전반에 더욱 확산 되는데 동참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박 서울시장과 남 경기도지사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안희정 충청남도지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영진 대구광역시장과 함께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2기의 고문으로 참여하고 있다.

출범식에 앞서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이 회장, 채선식 화성시장이 사무총장에 선출됐다.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로컬 푸드 운동, 풀뿌리 금융으로서의 사회적 금융, 지역자산 기반의 도시재생 등 지방정부가 이룬 성공사례를 디딤돌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지역경제의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해법을 함께 찾아보려고 한다.”며 “사회적경제가 대안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는 수준이 아니라, 일반주민들이 연대의 효과를 생활 속에서 실질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여러 주체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