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추억이 흐르는 마포종점 가요제 24~25일 개최
2015-10-20 심기성 기자
[매일일보]마포구는 오는 24, 25일 ‘2014 페스티벌 마포종점가요제’를 개최한다. 마포문화원과 도화동 상점가 상인회가 주최하고 마포구가 후원한다.한강에 인접한 도화동 상점가는 갈매기살 등이 유명한 상권으로 맛 탐방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상인회는 은방울 자매의 대표곡인 마포종점을 지역 대표 브랜드 이미지로 삼아 방문객들에게 풍부한 먹거리와 다양한 볼거리 및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축제를 기획했다.행사 첫날인 24일 저녁 7시 30분에 ‘여기가 마포종점’이라는 이름으로 전야제를 연다. 전국의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은방울자매의 마포종점을 기반으로 새롭게 재구성한 젊은 감성의 음악경연대회를 펼칠 예정이다.둘째 날인 25일 저녁 6시 30분에는 사전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마포종점가요제를 개최한다. 예선을 통해 선발된 아마추어 가수들이 실력을 뽐내는 본격적인 가요제 본선이 진행될 예정이며, 대상 1팀 100만 원 등 총 상금 360만 원을 시상한다.전야제 및 마포종점가요제는 도화낭자와 마포종점의 스토리를 담은 복사꽃어린이공원에서 개최 할 예정이다.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마포나루 강상대고(성공한 경강상인)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상인들이 지역주민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축제를 통해 상권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23일에 열리는 마포종점가요제 예선에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1800-1884에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