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 나선다

2015-10-20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신세계그룹이 전통시장 청년 상인 대상으로 교육·연수 등 지원에 나섰다.신세계그룹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해 전통시장 상인에게 경기도 용인 소재 신세계인재개발원 유통연수원을 개방하고 교육·컨설팅을 지원하겠다고 20일 밝혔다.우선 신세계그룹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11월14일까지 ‘청년상인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한다. 39세 미만 유망 창업예정자 및 가업승계를 희망하는 전통시장 청년상인 120명을 대상으로 한다.아카데미 과정은 40명씩 5일간 강의한다. 교육 전과정 수료후 상위 10%에 해당하는 총 12명 교육우수자를 선발해 ‘신세계 청년창업가상’을 시상한다. 이들은 일본 선진 유통시설을 연수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청년상인 아카데미 교육과정은 ‘청년기업가 정신’, ‘아이템 선정원리와 성공창업 전략’, ‘전통시장의 CS(소비자만족) 경영’, ‘정부지원 정책과 자금조달’, ‘식품 위생과 안전’ 등 총 17개 과정으로 진행된다.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성공방법을 함께 모색한다. 신세계 출신 정일채 전(前) 신세계푸드 대표와 하광옥 전(前) 이마트 상품본부장, 신세계 인재개발원 유통교수단, 이근배 신세계 상품과학연구소장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김군선 신세계그룹 부사장은 “청년상인과 창업자 육성과 성공을 위해 지속적인 상생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