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근우] KT그룹의 정보기술(IT)서비스 전문기업인 KTDS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2014’에 참가해 클라우드 기반의 첨단 IT운영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KTDS는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수준의 IT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게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IT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안으로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시했다.매니지드 서비스는 기존에 개별적으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등을 운영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업의 IT시스템을 통합해 운영·관리함으로써 전체 비용은 낮추고 품질은 높일 수 있다.이번 클라우드 엑스포에서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구현된 다양한 운영 솔루션도 눈길을 끌었다.오픈소스 기반의 관제솔루션은 설계, 구축, 운영 서비스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해 일반 기업도 IT기업 수준으로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문제가 발생한 경우 빠르게 대처 할 수 있다.글로벌 전사자원관리(ERP) 솔루션인 SAP 운영을 지원하는 혁신운영센터(IOC) 서비스는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대한 관리를 통해 사용자의 경험을 분석해 일정 임계치에 도달하면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방법으로 사용자 오류까지도 예측할 수 있다.김기호 KTDS 전무는 “글로벌 수준의 IT서비스가 필요한 기업이 자체적으로 인프라와 솔루션을 도입할 경우 막대한 비용 때문에 주저할 수 밖에 없다”며 “매니지드 서비스가 창조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KTDS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인 2만여 가상서버를 운영 중이며, 기업들의 눈높이에 맞춰 상용 소프트웨어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다양한 IT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