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옴니채널’ 강화 나선다

할인점 최초 월드타워점에 ‘비콘’ 서비스 도입 등

2015-10-27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롯데마트는 인터넷 쇼핑몰을 리뉴얼 오픈하고 할인점 최초로 위치기반 쇼핑 정보 제공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옴니채널’ 강화에 나선다.롯데마트는 온라인몰에서도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도록 바꾼 롯데마트몰을 오는 31일 새롭게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먼저 오프라인 매장에서 고지하는 상품설명 POP, 상품 요리 레시피 POP 등을 온라인몰에서도 그대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매장에서 확인과 동일한 행사 테마를 사용한다.또 전단 행사상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변경하고, 클릭 한번으로 쉽게 구매 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 개인별 구매 이력을 기반으로 자주 구매하는 상품과 인기상품을 추천해 주는 기능도 추가했다.온라인 패션몰인 ‘패션플러스’도 신규로 입점시켰다. 올리비아로렌, 데코, 린 등 1500여 유명 브랜드의 상설 아울렛에서 판매되는 총 20만여 품목의 패션 의류를 선보인다.또 이달 31일부터 롯데마트 월드타워점에 위치기반 쇼핑 정보 제공 서비를 확대한다. 저전력 블루투스 근거리 통신기술인 ‘비콘’(Beacon)을 활용해 고객 이동 동선에 따라 맞춤형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롯데마트는 지난 20일 월드타워점 지하 2층 매장에서 해당 서비스를 우선 도입했으며, 열흘간 시범 서비스를 거친 후 지하1층 매장까지 이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송승선 롯데마트 온라인사업부문장은 “옴니채널 구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만족감을 주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온라인몰 개편과 비콘 서비스 도입을 시작으로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맞춘 옴니채널 마케팅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