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Dream Job 페스티벌' 개최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1학년 1300명 대상

2015-10-29     탁하라 기자
[매일일보] 강서구는  31일 화곡동 소재 우장초등학교에서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1학년 학생 1300여 명을 대상으로 'Dream Job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아이들은 이번 축제를 통해 미래 본인의 모습을 만나 볼 수 있다.

직업 체험 페스티벌은 강서구와 강서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강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진로에 고민하고 있는 어린이들이 각자의 소질, 적성, 성격에 따른 장래의 다양한 직업을 탐색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이 축제는 1부 축하공연, 2부 개회식, 3부 직업 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38개의 부스(교실 한 개 당 부스 하나)에서 도예가, 소설가, 마술사, 연기자, 패션모델, 아나운서, 가수, 바리스타, 사진작가, 헤어디자이너, 바리스타 등 총 8개 영역 34개 분야의 다양한 직업 체험이 진행된다.냅킨과 한지를 이용해 멋진 작품을 만들며 공예사의 꿈을 키워 볼 수 있고, 서양화·소묘를 그려보며 미래 화가의 모습도 발견할 수 있다. 또, 네일아트나 메이크업 체험을 통해 헤어디자이너로서의 소질을 발견하고, TV에서나 보던 아나운서나 연기자도 직접 되어보는 색다른 경험도 할 수 있다. 아울러, 빵, 떡, 맥주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것은 물론 모델이 되어 멋진 모습으로 걸어보는 다양하고 이색적인 직업세계를 체험해 볼 수 있다.체험을 마친 후 각자 자신이 체험한 분야에 대해 '전문인 인증 명함'을 만들어 직업세계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증대시킨다.아울러 행사장을 함께 찾은 학부모를 위해 '자유학기제, 중1 교육과정 변화' 및 '학부모가 알아야 할 4가지 진로유형 대처법'이라는 진로 특강 및 스페셜 체험부스도 마련돼 있다.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본인 적성에 맞는 직업을 미리 경험해 보고 학부모는 진로교육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구 관계자는 "이번 직업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부모님들과 함께 즐기는 색다른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재미있는 직업세계 체험을 통해 나를 발견해나가는 소중한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