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택배 물품 배달은 어르신 배송사원에 맡기세요"
은평구 어르신 일자리 창출 사업 일환 한국노인인력개발원·CJ대한통운과 MOU 체결
2015-10-29 강철희 기자
[매일일보] 은평구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CJ대한통운 등과 함께 어르신일자리 창출에 관한 “아파트 택배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구는 일부 지방(부산, 대구, 경기도 등)에서 '시니어 아파트 택배사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점에서 착안해 노인인력개발원, CJ대한통운 등과의 교섭으로 어르신 아파트 택배사업을 추진하게 됐다.아파트 택배사업은 아파트 입주민 어르신 중 배송사원으로 고용하여 노인일자리를 확보하고, 또한 어르신들이 직접 물품을 배달하면서 낯선 사람에 대한 주민 불안감 해소 등 주민서비스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어 이미 사업을 시작한 지방에서는 아파트 택배사업에 대한 주민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구 관계자에 따르면 어르신 택배팀은 1일 12시간(08:00-20:00)근무기준으로 3개조로 나뉘어 하루 4시간 근무하게 된다. 오는 12월부터 시범지역(응암2동,백련산힐스테이트 3차)을 필두로 사업을 개시하되 2015년도에는 관내 아파트 1000 세대 이상 단지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이를 통해 약 100여 명 이상의 어르신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김우영 구청장은 “아파트 택배사업이 어르신들의 소득보충에도 도움이 되고 아파트 택배서비스 개선에도 크게 기여함으로 일거양득의 효과를 가져오는 어르신일자리 특화사업으로 성공하기를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