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공직자 청렴 특별교육 실시

다음달 3일 전 직원 행동강령 실천 결의대회

2015-10-29     강철희 기자

[매일일보 강철희 기자]‘친절·청렴·창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투명한 공직풍토 조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동대문구가 공직자 청렴도 향상을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구는 다음달 3일 오후 3시부터 두 시간 동안 구청 다목적강당에서 공무원행동강령 실천을 위한 결의대회와 함께‘공직자의 청렴 및 행동강령 실천’이라는 주제로 직원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한 1300여명의 동대문구 전 직원들은 이날 공무원 행동강령 실천 결의문 낭독을 통해 친절과 청렴을 최고의 가치관으로 인식하고 구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존중받는 공직자가 될 것을 다짐한다.이어 청렴 전문강사인 실학박물관장 김시업 박사를 초빙해 올바른 공직자상 정립을 위한 특별강연을 진행함으로써 다산의 청렴사상과 애민정신을 되새긴다.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와 중화민국 국립정치대학 교환교수를 지낸 바 있는 김시업 강사는 조선시대 문학과 실학의 연구를 바탕으로 우리 공직사회에 다산의 교육관과 청렴정신을 전파하고 가르치는 일에 매진하고 있어 깨끗한 조직문화 조성과 공감대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이번 행동강령 실천 결의대회 및 직원교육을 통해 공직사회 부패 근절에 앞장서는 동대문구가 될 것”이라며“실학을 집대성한 다산 정약용의 가르침을 다시 한 번 되새김으로써 우리구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