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12월 말레이시아 채널 개국
2015-10-29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GS홈쇼핑은 말레이시아에 홈쇼핑 채널인 ‘고샵’(GO SHOP)을 12월 4일 개국한다고 29일 밝혔다.현재 동남아시아에서 한국 상품의 인기가 높은 점을 고려해 개국 방송을 앞두고 준비한 45개의 제품 중 휴롬 주서기와 셰프라인 프라이팬·썬라이즈 밀폐용기·쿠션 파운데이션 등 34개를 한국 상품으로 선정했다.특히 삼성·LG 등 일부 대형 가전을 빼면 중소기업 제품이 30개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GS홈쇼핑 측은 설명했다.GS홈쇼핑은 수출할 여건이 안 되는 중소기업의 제품을 매입한 후 통관과 인허가·판매를 대신해주는 수출지원 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했다.GS홈쇼핑 관계자는 “다양한 창구에서 한국 중소기업의 수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GS홈쇼핑의 해외 진출 국가에서 많은 중소기업들이 기회를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앞서 GS홈쇼핑은 올해 2월 말레이시아 최대 유료 방송사업자인 ‘아스트로 말레이시아 홀딩스’(AMH)와 손을 잡고 합작법인 아스트로지에스샵을 설립한 뒤 개국 방송을 준비해왔다.초기에는 약 400만가구를 대상으로 방송을 송출하며, 2015년 판매 목표금액은 350억원이다.